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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總統文在寅施政演説全文(韓文)

【全民台韓誌 = 韓國人柳大叔(류정엽)】

韓國總統文在寅11月1日在國會發表施政演説全文(韓文)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산은, 성실하게 일한 국민과 기업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국민과 기업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결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야 개인도, 공동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잘 살자는 꿈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일상에서 힘을 내며 우리의 공동체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출 6,000억불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사상 최초, 최대입니다. 수출 규모로만 보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입니다.

경제성장률도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경제성장에 찬탄을 보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이룩한 외형적인 성과와 규모에도 불구하고, 다수 서민의 삶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이 현실입니다.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진 탓입니다. 발전된 나라들 가운데 경제적 불평등의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이 우리 사회의 통합을 해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기에 이르렀습니다.

역대 정부도 그 사실을 인식하면서 복지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커져가는 양극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성장방식을 답습한 경제기조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범한 국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사람중심으로 경제기조를 세웠습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했습니다.

구조적 전환은 시작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전통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고용의 어려움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더욱 엄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제기조를 바꿔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령층 등 힘겨운 분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기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거시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정책기조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적인 노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저성장과 고용없는 성장, 양극화와 소득불평등,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우리 경제 체질과 사회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 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바다로 흘러가는 법입니다.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분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바꿔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 단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며, 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미 세계은행, IMF, OECD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들이 포용을 말합니다.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성장’과 중·하위 소득자들의 소득증가, 복지, 공정경제를 주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도 같은 취지입니다. 포용적 사회, 포용적 성장, 포용적 번영, 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배제하지 않는 포용’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우리는 함께 잘 살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예산입니다. 포용국가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포용국가가 지금 내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실감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천 억, 몇 십 조 하는 예산상의 숫자만으로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2019년도 예산안이 시행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느 4인 가족을 가정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30대 여성과 남성이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며, 출산을 앞둔 부부는 준비해야할 것도, 걱정도 많습니다.

포용국가에서 출산과 육아는 가족과 국가, 모두의 기쁨입니다. 따라서 부담도 정부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출산급여는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만 지원되었지만, 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의 산모에게도 매달 50만원씩 최대 90일간 정부가 출산급여를 지급합니다. 산모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조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빠는 기존 3일에서 10일 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게 되고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가 5일치 급여를 부담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휴직 부모의 혜택을 더 늘렸습니다. 두 번째 휴직하는 부모는 첫 3개월 간 상한액을 250만원까지 올린 육아휴직 급여를 받습니다. 이후 9개월의 급여도 통상임금의 50%를 받게 됩니다.

올해 9월부터 한 아이당 월 10만원,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아기 분유와 기저귀 값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내년에 도입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은 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겨 줄 것입니다. 정부가 금리 차이를 지원해, 최저 1.2%의 저금리로 사용하고 30년 동안 나눠 상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출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올해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다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3년이 되면 3천만 원의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더 좋은 직장을 희망한다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연간 200만원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넘으신 어머니는 매달 기초연금 25만원을 받습니다. 내년에 시작하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어머니의 삶에 활력을 드릴 것입니다. 기존 어르신일자리보다 월급도 2배나 됩니다.

이 가정에 부부와 어머니의 월급 외에 최고 100만원이 넘는 추가수입이 생겼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 후 분양 전환으로 완전한 내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포용국가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정부 예산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결혼에서 출산까지, 평범한 신혼부부 가족의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 2019년 예산안의 특징과 주요내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총지출은 470조 5천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렸습니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입니다.

우리는 작년에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 다시 2% 대로 되돌아갔습니다. 여러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외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꺾이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입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는데, 늘어난 국세 수입을 경기 회복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IMF, OECD 등 국제기구들도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입니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데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에도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첫째,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 5천억 원 배정했습니다.

일자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한 출발점입니다. 청년, 여성, 어르신, 신중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7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9만 명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18만 8천명으로 확대됩니다. 청년을 한 명 더 추가 고용할 때마다 3년 동안, 연간 최대 9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1만 명에서 23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하면 3년 안에 최대 3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에게는 맞춤형 훈련을 지원할 것입니다. 어르신들 일자리는 61만개, 아이․어르신․장애인 돌봄 일자리는 13만 6천개로 늘렸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2천 500개를 신설해 2만 개로 확대했습니다. 중증장애인 현장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지원고용사업을 2천 500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둘째, 혁신성장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일자리에 함께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연구개발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총 20조 4천억 원으로 배정했습니다. 기초연구, 미래 원천기술 선도투자와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전략분야와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핀테크 등 8대 선도 사업에 총 5조 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혁신적 창업은 혁신성장의 기본토대입니다. 지난 8월까지 7만 개의 법인이 새로 생기고, 2조 2천억 원의 신규 벤처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벤처투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단지 혁신성장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는 지표들입니다.

청년 창업의 꿈을 더 키우겠습니다.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부터 성장과 재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하고,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료기기, 인터넷은행, 데이터경제 분야에서 규제혁신이 이뤄졌습니다.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일하는 저소득가구에게 지원하는 근로장려금(EITC)은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고,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정책입니다. 근로장려금 예산을 올해 1조 2천억 원에서 3조 8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령 기준을 없애고, 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이 166만 가구에서 334만 가구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 자영업을 하는 115만 가구도 똑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최대 지원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1조원에서 12조 7천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은 당초 인상 계획을 앞당겨 소득 하위 20% 어르신 150만 명과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 장애인 16만 명에게는 바로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손길이 부족했던 분야도 많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를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원대상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늘렸습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특별히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보육원을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 4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 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별도로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추가 지원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른 예산도 반영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내년에도 2조 8천억 원 반영했습니다.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우선 내년에 100만 점포를 지원하고, 저금리 특별대출 2조원, 신용보증 2조원 확대도 추진합니다. 1인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습니다.

넷째,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2조 2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자살예방, 산업재해 방지, 교통안전 강화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생활SOC로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 160개가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 도서관이 1개씩 생깁니다. 전통시장 450개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장도 확충할 것입니다.

‘어촌뉴딜300’을 통해 우선 내년에 70개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지원합니다. 도시재생과 농어촌 생활기반 지원은 구도심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 7천억 원을 생활SOC에 지원할 것입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리고, 사용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천 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처우개선으로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온종일 돌봄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포용국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은 평화의 한반도입니다.

지난 1년 사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남북은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한반도에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서해 5도의 주민들은 더 넓은 해역에서 안전하게 꽃게잡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주와 연천, 철원과 고성 등 접경지역은 위험지대에서 교류협력의 지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 미국이 확고한 신뢰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입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입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전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방 연구개발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복지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복무여건도 개선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 산림협력,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도 여건이 되는대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국정지표입니다. 국민은 일상에서의 작은 불공정도, 조그마한 부조리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여 권력적폐를 넘어 생활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안도 하루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보를 폐지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을 마무리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번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아픔을 덜어주십시오. 민생법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법에 따라 5년 만에 쌀직불금의 목표가격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선 현행 기준으로 목표가격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그와 함께 공익형으로 직불제를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적정한 수준의 목표가격이 설정되도록 협력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성과를 내면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규제혁신 관련 법안은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해 중앙 사무를 지방에 일괄 이양하고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 처리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이때, 우리 스스로 우리를 더 존중하자는 간곡한 요청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국회가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노심초사에 마음을 함께 해주십시오.

남북국회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로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기로 국민들께 약속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협력정치의 좋은 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포용국가를 향한 국민의 희망이 이곳 국회에서부터 피어오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1일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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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各位讀者們還記得2014年4月16號的「世越號事件」嗎?當時京畿道安山市的檀園高中的學生搭乘世越號到濟州島畢業旅行,卻遭此不幸,許多學生死於這場船難,也有許多學生的屍骨尚未被尋獲,成為該事件的「失蹤者」,雖然文在寅總統上任後,最後九名失蹤者中有四名乘客的屍骨已跟著世越號船體一起被打撈上岸,但至今仍有5名乘客下落不明。 世越號罹難者趙恩華、許多允 / 取自 한국일보 如今曾是九名失蹤者其中之一的檀園高中學生趙恩華(조은화,音譯)、許多允(허다윤,音譯)終於能夠回家了。25號上午9點20分的首爾市廳,當黑色的靈車與巴士經過時,一旁的市民都哭紅了雙眼。根據韓聯社報導,趙恩華與許多允的家屬提著兩人的遺照,將兩人的遺照放在首爾市立圖書館前。用來祭拜趙恩華、許多允的桌子上擺滿了白色的百合、白色玫瑰的花籃,而祭祀的桌子也用粉紅色、紫色色調布置。 在這一天,趙恩華、許多允的告別式在首爾圖書館前舉行,參加告別式的人包含趙恩華、許多允的家屬以及約50名的市民。在舉行路祭時,許多允與趙恩華的媽媽紛紛哭紅了雙眼,止不住的眼淚像噴泉一樣湧了出來,她們抱在一旁痛哭,這場面讓周圍的民眾也紛紛紅了眼眶。 罹難者的哥哥、姊姊舉著遺照 / 取自Google 趙恩華的媽媽說:「托大家的福才可以成功打撈世越號,讓我們的恩華、多允回家。也希望大家多多關心剩下的失蹤者,讓剩下的失蹤者也能『回家』」 許多允的媽媽說:「多允啊!你在海底該有多麼害怕?你在海底該有多麼的想媽媽?」回想起女兒多允待在冰冷的海底長達三年,讓多允媽媽不禁又悲從中來。 首爾市長朴元淳(박원순)也參加了這場告別式。朴市長說:「過去三年六個月的日子裡,為了找尋這些失蹤者的下落,失蹤者的爸爸、媽媽、親友、甚至全國國民內心都非常煎熬。但是現在我們終於可以送這些回家的失蹤者們最後一程。希望你們可以脫離痛苦,快樂的生活。」 恩華、多允的媽媽 / 取自Google 在結束首爾圖書館前的告別式後,趙恩華與許多允「回到」了過去快樂生活的學校---檀園高中。恩華、多允媽媽看到教室的桌椅,想起過去與女兒生活的點點滴滴,不禁痛哭失聲。檀園高中200名的學生知道「學姊」終於再次回到校園,紛紛舉著字排到校門口迎接。 「非常高興學姊能回到學校」、「不要再待在冷冰冰的海底

韓國女學生間傳聞最美的8間高中校服

[全民台韓誌 = 카이라 (Kyra)] 韓國學生最少從國中到高等學校的六年間必須穿著校服,也因此相當關心校服的設計,與想像中千篇一律的制服不同,許多學校都有自己特色的設計。 日前韓國媒體 發佈最美的8間高中校服。透過顏色或款式等小細節的差異,蒐集了各校的美麗校服。大家來看看是否也有自己的學校吧! 漢林演藝藝術高等學校 位在首爾市松坡區的漢林藝高校服展現英國風情,暖和又舒適的造型是漢林藝高制服的優點,紅條文的緞帶與同款領帶更是這套制服的特色, 民族史觀高等學校 在江原道橫城郡的民史高,他們的校服是蘊含韓國的美設計而成的改良韓服。 在國內校服界以最具個性而聞名,並且因為有良好的通風性,深受同學們喜愛。 高陽藝術高等學校 京畿道高陽市的高陽高中校服充滿青春氣息經常出現於電視劇中。格子裙與橘色領帶十分活潑。 忠南外國語高等學校 處在忠清南道牙山市的忠南外高的夏季制服既簡潔又有特色,消暑的涼爽感配上純白外套更顯帥氣。女生的吊帶裙更使人眼睛一亮呢! 全州藝術高等學校 地處全羅北道完州郡的全州藝高是天空藍的校服,乍看猶如兩件式套裝,以清新感擁有女學生的人氣。 龍仁韓國外國語大學附設高等學校 京畿道龍仁市的外大附高的校服因安德烈•金的設計而有名,也成為『花樣男子』中校服的設計原型,這間學校共有四種不同的校服,以夏季為例即有『西式』與『狩獵服』兩種,光聽名字就能體會到鮮明的特色。 首爾公演藝術高等學校 首爾市九老區的首爾藝高校服整體以黃色與海軍藍協調搭配,令人眼睛為之一亮,任何人一看到就能認出是『首爾藝高』呀。 京畿女子高等學校 位處首爾市江南區的京畿女高保有70年代特色的復古校服風格,全黑的校服上大而白的領子是其亮點。

為何一向沒有地震的韓國會發生地震?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上週三下午突然發生的浦項大地震,造成韓國人心惶惶,也讓大學修能考試(大學聯考)延後一個禮拜,至今為止仍大小餘震不斷。鮮少發生地震的韓國,為何突然出現規模5.4的地震呢?專家分析,這次的浦項大地震,出現了之前未曾發現的斷層帶,也讓許多人不敢大意。 根據韓聯社報導,浦項地震出現的斷層帶是北北東走向,其地質與去年9月12日發生的慶州地震的斷層略有不同,還需要進一步分析。 浦項地震 / 取自推特 韓國地質資源研究院16日表示,引起浦項地震的斷層是北北東走向的平移斷層(strike-slip fault),此斷層目前並沒有相關紀錄,是新發現的斷層。斷層面兩邊左右移動,稱為平移斷層。 根據地質資源研究院的推斷,這次浦項的地震是平移斷層造成的地震。 由於浦項地震的震源比去年慶州地震還來的淺,因此雖然規模並沒有慶州地震大,但是其感受的威力卻比慶州地震來的劇烈。 專家推斷,目前韓國(南韓)內有450餘個能動斷層。 韓國教育部表示,延至23日舉行的大學聯考就算遇到餘震,還是如期舉行,不會延後。 延伸閱讀: 韓國南部規模5.4地震! 首爾也有感(影片) 韓國史上大學入學考試因地震延期!! 韓國將重啟核電廠新古里5、6號機建設,韓「非核政策」恐轉彎?

韓國人最喜歡的動物是?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各位讀者們知道韓國人最喜歡什麼動物嗎?韓國國立生物資源館為了慶祝開館10週年,在不久前針對全韓國民眾實施一份調查「我最愛的我國生物101」,這份調查的目的在於探討韓國人心目最喜愛的動物。該調查依照哺乳類、鳥類、兩棲類、魚類、昆蟲類、無脊椎动物做排名。 位於仁川的國立生物資源館 / 取自Google 「我最愛的我國生物101」從上個月25日開始實施,25天內共約有1萬3500人參與此份調查,參與投票的民眾可以在每10個動植物分類中選出一個自己喜歡的動植物。根據調查結果,韓國人喜愛的動物大部分都是體型較大的動物、或是日常生活中常見的動植物。 哺乳類動物中韓國人最喜愛的是老虎(2427票),因為韓半島的形狀像是一隻老虎,所以老虎也能具有代表韓國的象徵。鳥類動物中則是雕鴞(1987票)、兩棲爬蟲類中則是東北雨蛙(4030票)、魚類則是白腹鯖(2536票)、昆蟲類則屬紅斑蝴蝶(學名:Parnassius bremeri)(2378票)、無脊椎動物中則是章魚(2561票)、菌類則屬靈芝(2199票)。 另外韓國人喜愛的植物則是松樹(2286票),在韓國國歌中可以聽到「松樹」,松樹代表著韓國人堅毅不拔的精神。 老虎 / 韓國國內瀕臨絕種的老虎 / 取自Naver 雕鴞 取自Naver 東北雨蛙 取自Naver 白腹鯖 取自Naver 紅斑蝴蝶 取自Naver 章魚 取自Naver 靈芝 取自Naver 松樹 取自Naver

今年最駭人殺人案件「仁川國小女童分屍事件」,加害者少女遭求刑20年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仁川國小生殺害分屍事件」主謀金姓少女與朴姓少女遭求刑無期徒刑與20年徒刑。根據韓媒報導,仁川地檢署29日在審理過程中要求應判主謀金姓女子徒刑20年、共犯朴姓女子無期徒刑。 主犯金姓少女與共犯朴姓少女 / 取自SBS NEWS 「仁川國小殺害分屍事件」是韓國今年最駭人聽聞的刑事案件,事件發生在今年的3月29日,加害者竟然是還是高中生的金姓少女與朴姓少女。根據韓國檢方調查,金姓少女與朴姓少女為一對女性同志情侶,她們在事件發生前兩個月透過社交軟體認識。 3月29日,金姓少女在某處公園坐著,到了下午一點時,被害者A姓國小女童想要借手機打電話給父母,於是就上前找上了金姓少女,這時金姓少女眼睛一亮,跟這名A姓國小女童說她手機現在沒電,但是家裡有電話可以用,於是金姓少女就帶著被害女童一起返回金姓少女所住的公寓。A姓女童由於年紀小,加上對方又只是16歲的高中姊姊,所以在被殺害前根本沒有懷疑過金姓少女的動機,她跟著金姓少女一起搭了電梯。金姓少女似乎早就意識到電梯的監視器,家在15樓的她帶著A姓女童在13樓下了電梯後爬了2層樓梯到自己住處。 金姓少女引誘女童返家時的電梯監視器畫面 / 取自 네이버 金姓少女讓A姓女童與自己飼養的貓玩耍,到了下午三點,金姓少女突然用平板電腦的充電線將A姓女童勒斃,之後金姓少女把A姓女童的屍體拖到廁所,再用廚房的刀進行分屍。金姓少女將女童的內臟跟廚餘一起處理掉,之後將處理好的屍塊放進垃圾袋裡,丟棄至公寓樓頂的水塔附近。根據警方所述,金姓女童遺棄屍體時所穿的衣服與回家時穿的不一樣,這顯然是金姓少女計畫已久的犯罪。而起初警方一直追問犯行經過、以及有沒有共犯,但是金姓少女只承認她殺了A姓女童,其他一蓋說自己不知情。 金姓少女在犯案後異常冷靜,下午四點後她出了家門搭上往首爾蠶室的地鐵與朴姓少女見面,她將裝有一部份A姓女童屍塊的垃圾袋交給朴姓少女,示意讓朴姓少女棄屍。朴姓少女在8點半與金姓少女分開後將裝有屍塊的垃圾袋丟在地鐵站附近,但警方搜索,還是沒有找到女童的屍塊。 金姓女童被棄屍在公寓大樓頂樓 / 取自중부일보 朴姓少女被確認是此案件的共犯,警方在調查時發現金姓少女在犯案時與朴姓少女的通聯記錄。金姓少女在犯案時向朴姓少女報告犯案進度:「抓到了!」、「還活著呢!啊…是女

韓國超市的部分大概分成三種

在韓國, 雖然有個單字 슈퍼마켓(supermarket). 但口語常用只會使用슈퍼(super)二字,而不是슈퍼마켓(supermarket). 超市的部分大概分成三種: A. 편의점 – 便利商店. 便利性高, 商品多是單個出售, 據點多, 部分是24小時營業, 但價格相對大型超市而言, 會貴一些. 店內的空間也多為窄小. 如上一篇所述, 韓國有7-11, CU 和G25. 又以CU和G25為大宗。 CU 便利商店 / 資料圖片

傳「都教授」金秀賢將在9月入伍 經紀公司:日期尚未證實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都教授」金秀賢 / 取自Google 「韓流巨星」金秀賢即將在今年9月 正式入伍服役。 根據Sport Seoul的報導,有演藝圈人士指出,金秀賢在拍攝完19禁電影Real之後,將在9月正式入伍,因此金秀賢必須要向代言的廣告主整理出所有8月的行程表。不過,雖然還並未從政府收到入伍通知,但是照著金秀賢接下來的行程排定,是真的預定要在9月入伍的。 在上個月的電影Real的採訪中,金秀賢有明確的表示,Real是他在入伍服兵役前的最後一部作品,因此在拍攝過程中,反而有更想拍完電影的決心。 在金秀賢準備入伍前,有製作公司想要找金秀賢合作新的連續劇,透過金秀賢所屬的經紀公司Keyeast,完成劇中選角等工作。 金秀賢 / 取自Google 但是經紀公司Keyeast婉拒了製作公司的邀約。經紀公司表示,金秀賢的行程都已經排滿檔了,不可能還有時間拍攝連續劇。且金秀賢入伍的時間會比原本計畫的還要快。 經紀公司對於金秀賢入伍的消息表示,目前政府的公文還沒有下來,待時間確定後,會正式向大家說明。 金秀賢曾因小時候的心臟病,被判定只要服滿替代役即可。但是金秀賢不服判決,在經過一番調養與鍛鍊後,金秀賢再度申請健康檢查,獲得正常體位判定,預計今年9月入伍。 金秀賢與雪莉合作的19進電影Real,將於8月4日在台灣上映。 電影Real / 取自Google

「釜山國中少女集體暴力事件」少女跪地求饒畫面曝光,韓25萬人請願要求廢除「少年法」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最近在韓國發生一連串的女國中生集體暴力事件,首先最有名的是釜山、接下來是江原道江陵、忠清南道牙山。這些事件凸顯出韓國校園嚴重的霸凌現象,以及法律對待未成年犯罪者太過縱容的問題。 被害少女被打到臉腫起來 / 取自Naver 釜山女國中生集體暴力事件之所以能被眾人關注,是因為加害者傳給國中前輩的臉書訊息。這起事件的加害者分別是2名國三女生和2名國二女生,被害者則是1名國二少女,而這起事件有兩次嚴重的暴力事件,一次發生在兩個月前的6月29日,另一次則發生在9月1日。根據被害者所述,由於被害者與加害者都就讀不同學校,因此在兩個月前第一次被施暴前雙方其實是互不認識的關係。 6月29日加害者的男朋友崔姓少年打電話給被害者,而被害者因為接了這通電話,可能招致加害者的忌妒,在這天,加害者金姓少女、崔姓少年、鄭姓少女等五人將被害者叫到公園,他們先用拖鞋對少女施暴,接著將被害少女拖到KTV繼續施暴。為了不讓其他來唱歌的客人聽到施暴的聲音,他們將伴奏故意開得很大聲,接著他們用麥克風、拳頭對少女施暴,直到被害少女被打的血流滿面為止。為了不讓其他人看到被害少女的慘狀,他們強迫少女戴口罩,並且用衣服包裹少女的身體。雖然被害少女事後有向警方報案,但是由於被害者的傷勢過重,臉整個腫起來,沒有辦法進行調查,加上最後被害少女斷了聯繫,使整個事件終止調查。 少女滿身鮮血下跪的照片 / 取自Naver 加害者們事後當然知道被害少女報了案,為了報復這名少女,他們開始籌畫復仇計畫。在這中間加害者不斷傳威脅訊息騷擾被害少女:「你這三八女人!妳以為我們不知道妳報警嗎?」在9月1日這天,加害者利用被害者的朋友將被害少女引誘出門,他們讓被害者朋友以「一起看電影」的名義約被害少女出來,當被害少女在樂天超市用餐時,加害者們突然衝出來威脅被害少女出來,之後他們將被害少女拖至人跡罕至的工廠開始施暴。根據監視器影像畫面,他們利用工廠附近的鋼條、燒酒瓶、磚瓦、椅子等對這名少女施暴,過程中也有使用刀,甚至用菸蒂去燙這名被害少女的身體,經過1個小時40分後,這名少女的嘴巴與頭部都受到嚴重的傷害,全身留著鮮血,她被迫下跪求饒,加害者用手機拍下她下跪求饒的樣子,並將照片傳給學校前輩,之後整起事件才向大眾曝光。而雖然被害少女在被拖行至工廠時有許多路人親眼目睹,但卻

「韓文節」(한글날)的由來,以及你所不知道的「世宗大王」

【全民台韓誌 = 羅翊宬(나익성)】 10月9號是韓國的韓文節(한글날),韓文節是韓國的公休日,所以這天也是韓國黃金連休的最後一天。 韓文節 / 取自Google 為何韓國政府要專門制定「韓文節」呢?這是為了紀念世宗大王頒布「訓民正音(훈민정음)」。韓半島古代雖然有自己的語言,但是卻沒有專屬自己的文字,政府的官方文書都是採用漢字,也因為漢字字數多、艱澀難學,加上文字(漢字)與語言(韓語)間在單字、發音、文法上有著極大差異,一般的老百姓大多不會使用漢字,只有上層階級(兩班)才會使用漢字。 訓民正音 / 取自Google 為了讓百姓也能夠輕鬆使用文字,傳播關於農耕、醫療、生活等知識,以及方便清楚表達自己的意見,世宗大王在西元1443年召見集賢殿的大臣們一起制定韓文,1446年正式頒佈《訓民正音(훈민정음)》。世宗大王制定的「韓文」(當時稱為訓民正音)是一套表音文字,是世宗大王根據天、地、人以及陰陽五行的概念制定的文字。韓文是一套非常具有科學性的文字,它能夠充分表達韓語中所有的發音、單字以及文法,讓百姓們在使用文字上不再感到困難。事實上雖然《訓民正音》頒布不久後即遭到許多擁立漢字的大臣們反對,但是不只百姓,事實上連朝鮮王室的成員都會使用這套文字,正祖大王幼年時就曾以「韓文」與王室長輩互通書信。 世宗大王御真 / 取自Google 世宗大王頒布了《訓民正音》,解決了後世的韓國人在文字溝通與紀錄上的不便,就連韓國總統文在寅也讚嘆世宗大王是民主主義的實踐者,現在我們就來看世宗大王不為人知的10個祕密吧! 一、擅長演奏樂器 KBS《雲畫的月光》 世宗大王因為排行老三,所以一開始他的父親太宗李芳遠(이방원)並沒有讓他繼承王位的意思。父親太宗曾在世宗大王17歲時對他說:「因為你不是世子,所以沒有什麼事情做,你就去做自己想做的事情吧!」接著給了世宗大王許多樂器。這時世宗大王開始接觸伽耶琴與玄鶴琴,世宗大王琴藝高超,甚至他可以教授琴藝給他的兄長。 二、世宗大王是個標準的「肉食主義者」 電影《乞丐王子》 世宗大王其實從小時候開始便喜歡吃肉,但是也懶的運動,也因此這讓世宗大王的身形較為肥胖,這使得世宗大王從小時候就疾病纏身,終身因為慢性病而受苦。傳言世宗大王如果一餐中沒有任何肉食,就會提不起任何食慾。深知

【韓國生活】韓國電影管觀覽時廣告上映最多22分鐘

韓國電影管觀覽時廣告上映最多22分鐘 大家去過韓國電影管了沒?去韓國電影管,大家會看到很多廣告。我們在韓國電影管看廣告的消費時間多久呢? <韓國電影管廣告上映事態:韓國聯合新聞YTN> 韓國消費者問題研究所對韓國有名電影管6間公司和2片電影測定看電影前廣播的廣告時間,結果很驚訝。 在電影票上面表示的開始電影時間前有平均6分30秒(最多22分中45個廣告)廣告時間,開始電影時間以後有平均11分(平均22個廣告)廣告時間。廣告時間最長的電影管是MEGABOX(KOEX店),樂天CINEMA(建大入口店) 關於這廣告時間,電影管表示,“電影票上面已經有比上映時間晚10分鐘開始,所以沒問題,而這是爲遲到的看客的。” 大部分韓國人對廣告上映會理解,但在電影管里看到非電影廣告感覺不快。大家都希望廣告上映時間減少。 在電影館看電影時候,看45部廣告22分鐘,大家會感覺如何呢?